안녕하세요 Asarja 입니다. 제가 학생 기숙사 같은 곳에서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왔을 때가 생각납니다.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열쇠를 받을 때 까지 십여일 정도의 공백이 있었는데 '이제 맘놓고 지낼 수 있는 내 집이 생겼다' 라는 기쁜 마음에 매일같이 자전거로 집 주변을 돌아보고 갔었지요. 하지만 열쇠를 받고 나서 부터는 그냥 기쁘기만 할 수 없었습니다. 장판깔고, 이사짐 옮기고, 설치해야 할 것을 설치하고, 바꿔야 할 것을 바꿔야 하고...... 혼자서 이 모든 것을 하루에 다 해 낼 수는 없는 일일텐데 일반집을 처음 얻어보는 것이라 더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.

지금 이 프로젝트와 사이트도 딱 그 모습입니다. 집은 있고 전기는 들어오는데 집 안에 아무런 가구나 가전제품도 없는 식이라고 할까요. 아쉽게도 한 번에 눈에 보이는 프로젝트 결과물과 잘 갖춰진 사이트를 공개하기에는 제가 가진 능력이 너무 없습니다. 그래서 차근차근 프로젝트와 사이트를 갖춰 나가려고 합니다. 긴 안목으로 프로젝트가 성장해 나가고 사이트가 볼만해 지는 것을 지켜봐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

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젼 8 이하에서는 이 사이트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. 가능하면 다른 웹브라우져로 접속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